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오른 19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인공지능(AI)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특히 최근 미국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면서 AI 반도체의 고점 우려가 잦아들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한다.
특히 지난 10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AI 칩 블랙웰의 1년 치 공급 물량을 이미 모두 판매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3E) 12단 양산에 들어간 만큼 앞선 기술력으로 엔비디아의 수혜를 계속 누릴 것으로 관측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는 AI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AI 서버 투자 및 HBM의 성장 속도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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